″용기와 지혜의 ′오성과 한음′ 포천에서 되살아난다″

포천시,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추진
  • 등록 2021-03-15 오전 11:36:41

    수정 2021-03-15 오전 11:36:41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성과 한음’의 도시로 유명한 포천시가 오성,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을 펼친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12일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최종 보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조감도=포천시 제공)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시장과 이항복 선생 종부 및 종손 등 관련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추진경과 및 설계용역 최종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은 가산면 금현리에 위치한 경기도 기념물 제24호 이항복 선생 묘 일원에 기념관 및 교육관,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 이항복 선생 종손이 직접 추진하다 2015년에 중단된 사업을 포천시에서 이어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1년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 개발에 이번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2월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해 상반기 중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유적지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유산 관광자원 콘텐츠로 개발해 학생 현장학습 및 포천의 역사·문화 계승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2일 열린 설계용역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이 인사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박윤국 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역사 인물인 백사 이항복 선생의 유적지 정비사업을 통해 포천은 문화유산의 도시로 국민 모두에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유네스코 인증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해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사 이항복 선생은 용기와 지혜의 상징인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 속에서도 국란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명재상’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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