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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지자체 공공자원 개방을 확대하고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 혁신평가와 연계해 공공자원 개방 확대, 주민서비스 개선 노력 등 3개 부문 5개 항목으로 진행됐고 평가결과에 따라 지자체별로 평가등급을 4단계로 나눴다.
성남시, 성북구의 경우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반려동물용품 공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유 문화 정착에 노력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생활 속에 유용한 공유서비스로 성남시의 비대면 방식의 장난감 대여·반납 서비스, 성북구 청사 앞 유휴공간을 활용한 치유화단 조성 등이 공공자원을 개방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충남도 전국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해 등록된 공유자원을 쉽게 검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는 유휴 공공자원을 국민과 함께 공유해 국민의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자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자원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법 제정을 통해 공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