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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는 지난 5월 학부모 300명,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문화 관련 정책 선호도 조사를 정책에 반영했다.
조사에서 학부모 40%는 과거 대비 게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인식 평가에서 학부모(매우 긍정+긍정: 31.3%)와 학생(매우 긍정+긍정: 80.0%)의 간극은 아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층은 자녀들이 게임을 하는 데 있어 우려되는 점으로 게임중독(64.3%)과 학업 소홀(53.3%)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학생들은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49.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우선 도는 경기도 게임 과몰입 상담 센터를 운영해 상담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과몰입 전용 진단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힐링캠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는 게임 리터러시(이해력) 교육을 위해 게임 개발 챌린지, 가족 게임캠프,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콘텐츠 제작·배포, 게임 진로체험 세미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동호회, 학교 이(e)스포츠클럽 개최 행사 등 게임 커뮤니티에서 추진하거나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내년 게임문화 활성화 계획은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