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콘텐츠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스탁이 내년 1월1일 암호화폐 정보포털 서비스 ‘코인탁’(CoinTak)을 론칭한다. 이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탁은 내년 중 코스닥 직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2010년 설립한 에이스탁은 케미스터디와 클라소 등 금융·교육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웹 플랫폼 운영·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앞서 1월부터 암호화폐 정보포털 서비스인 ‘코인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인탁은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암호화폐 정보 포털서비스다. 시가총액 310조원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1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코인, 대시 등 700여종의 암호화폐에 대한 실시간 시세와 코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별 신용도 평가정보와 글로벌 언어팩이 지원되는 실시간 커뮤니티, 회원간 실시간 정보교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이스탁은 중국 최대 블록체인 기업 에이체인과 중국 암오화폐 거래소 ‘위안바오’와 한·중 협약식을 체결했다. 에이스탁은 또 내년 10월 31일에 암호화폐거래소 ‘코인탁 체인’도 오픈할 계획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의 주식 시장 노크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인
동양네트웍스(030790)도 암호화폐거래소 A사를 비롯해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플랫폼업체, 암호화폐 커뮤니티 등과 합병 등 다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화폐거래소가 동양네트웍스와 합병할 경우 해당 암호화화폐거래소는 우회상장을 통해 암호화폐거래소 최초로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