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 '스마트 도어시스템' 시범 구축

  • 등록 2016-11-07 오전 11:25:11

    수정 2016-11-07 오전 11:27:10

△ LH는 ‘휴대폰을 사용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을 서울가좌 행복주택에 시범 구축한다.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 [자료= LH]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의 편의성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휴대전화을 사용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을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 시범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종전까지 공동현관 출입통제시스템은 비밀번호나 카드로 입장했지만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은 ‘비콘’(블루투스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기술로 공동현관문의 1~3m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휴대전화에 설치하는 앱(App)을 통해 △커뮤니티(공지사항, 관리소·주민게시판, 주민건의사항) △관리업무지원(입찰, 용역 공고) △전자투표 및 설문, 소음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해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입주민이 관리소 또는 층간소음조정위원회 등에 실시간 측정 자료를 제공하여 중재를 요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LH는 민간협력을 통해 본 시스템을 무상설치 및 유지관리하고 민간업체는 휴대폰 앱을 통한 배너광고로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의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과 앱 활용은 입주민의 편의성 증대와 산업기술 개발을 촉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 설치한 뒤 입주민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보완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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