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보증서·영수증 이젠 앱에 저장하세요"

  • 등록 2016-11-01 오전 11:30:33

    수정 2016-11-01 오전 11:30:33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오는 2일부터 신세계 앱(App)에 상품 보증서와 영수증을 사진으로 서버에 저장·보관해주는 ‘SSG 개런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상품 구매 시 신세계백화점 앱(APP)에 마련된 전자영수증 상단 보증서관리 항목에 보증서를 사진으로 저장하면 해당상품 전자영수증과 함께 서버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들은 실물 보증서가 없는 경우는 구매한 매장에서만 구매이력 확인 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애프터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 고객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증서를 실물로 보관하지 않고 앱에 저장된 파일로 각종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 중 사진으로 찍은 보증서를 인정해주는 브랜드가 약 73%에 달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번 저장한 보증서의 경우 고객이 신세계 앱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한 영구 보관된다. 함께 보관되는 전자 영수증의 경우도 일반적으로는 6개월까지만 저장이 되지만 앱을 활용하면 평생 저장되므로 더욱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다른 백화점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세계 측은 “사진 보증서로 서비스가 가능한 브랜드의 상품이라면 전국 백화점의 같은 브랜드 매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생각에서 만들어진 제도” 라면서 “작은 불편까지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고객서비스가 국내 대표 백화점이 되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서비스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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