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2014년 각 분야별 최고’를 뽑아보게 한 결과의 일부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올 한 해 동안 손석희를 가장 존경하는 멘토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각 질문에 설문 참가자들이 직접 답을 적는 개방형(주관식)으로 진행됐으며 727명의 직장인들이 참여했다. 존경할만한 인물 외에도 각 분야에서는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들은 올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덕분에 가장 많이 웃고, ‘미생’을 가장 많이 읽었으며 ‘셀카봉’에 가장 열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영화로는 명량(28.5%)과 인터스텔라(27.2%), 겨울왕국(15.5%) 등이 꼽혔다. 올해 최고의 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서는 ‘미생(23.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6.7%),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4.9%), 제로 투 원(3.7%), 빛으로 지은 집(2.8%)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TV프로그램’에는 ‘미생(21.5%)’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로써 미생은 책과 TV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다음으로 무한도전(19.8%), 삼시세끼(11.8%), 슈퍼맨이 돌아왔다(11.4%), 꽃보다 청춘(10.9%)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삼둥이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들이 직장인들을 미소 짓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직장인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웃음을 준 인물’ 상위 10위에 추성훈 씨의 자녀 추사랑(4위), 이휘재 씨의 자녀 이서언, 이서준(7위) 정웅인 씨의 자녀 정다윤(10위)이 나란히 순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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