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회의사가 2014사업연도 상반기(1~6월)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98사 중 82사를 제외한 616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별도) 기준 142곳(23.1%)이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곳은 474사(76.9%)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66곳(10.7%),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58곳(9.4%)이었다.
흑자로 돌아선 기업 가운데 건설사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해 상반기 5545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냈던 GS건설(006360)이 315억원 흑자를 냈다. 현대산업(012630)개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도 흑자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업종도 선전했다. 동양(001520) 현대시멘트(006390) 쌍용양회(003410)공업 등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비금속광물업 순이익이 8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가스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비해 통신업종은 적자로 돌아섰다. KT가 상반기 유선부문의 부진과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등이 반영돼 8741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낸 탓이 컸다.
한편 연결 기준으로 흑·적자 전환사는 각각 46사(9.3%)로 집계됐다. 한국전력(015760)공사 SK네트웍스(001740) 대한제분(001130) 등이 흑자로, 한화(000880) 삼성중공업(010140) 코스모화학(005420) 등이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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