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은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유행성각결막염`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들 눈병 대부분이 손을 통해 전파된다는 것.
따라서 사람이 많은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는 눈병에 걸릴 우려가 크다. 특히 많은 사람이 있는 물속에는 다양한 세균이 번식해 수영할 때는 물안경 착용이 꼭 필요하다.
이종호 원장은 “피서지에서는 뜨거운 직사광선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직사광선은 각막상피를 손상시켜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뜨거운 햇빛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 자외선은 `각막염` 외에도 `백내장`, `황반변성`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이들 안질환은 시력저하는 물론 심하면 실명까지도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직사광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야외활동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