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아프간 재파병 예산 440억원 편성

  • 등록 2009-12-11 오후 7:52:07

    수정 2009-12-11 오후 7:52:07

[경향닷컴 제공] 국방부는 11일 아프카니스탄 파병 예산으로 440억원을 편성해 국군 파병 동의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 파병 예산은 경상비 200억원과 방위력개선비 240억원으로 이뤄졌다.

경상비는 장병 해외 파병 근무수당과 중식비, 장비와 물자 획득 유지비, 수송비, 기타 부대 운영비이며, 방위력개선비는 K11 복합소총을 비롯한 편제장비 구입, 기동과 방호력을 갖추는 비용 등이다. 미군이 운영 중인 특수방탄장갑차(MRAP) 10여대를 임대하는 예산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아프간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이들을 우리 군 부대로 흡수하거나 아프간을 떠나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병 근무수당은 이라크 북부에 파병했던 자이툰부대 수준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자이툰에 파병됐던 병사는 월 200여만원, 장교는 260만~280여만원의 수당을 받았다.

합참은 또 아프간 카불 주재 한국대사관을 경비하는 해병 병사 10여명에게 K11 차기복합소총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사관 내에는 K6 기관총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K11은 기존 소총에 사용되는 5.56㎜ 탄환은 물론 구경 20㎜ 공중폭발탄도 하나의 방아쇠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당길 수 있도록 이중 총열 구조로 제작돼 복합형 소총으로 불린다. 이 소총은 건물 뒤에 숨은 적의 머리 위에서도 탄환이 터지도록 고안됐다.

아프간 파병 부대원은 지방재건팀(PRT) 인원 보호를 위해 영외 이동 시 장갑차량과 기관총이 탑재된 4대의 UH60 블랙호크 헬기를 이용하고 방탄조끼와 조준경이 부착된 개인화기, 야간 투시경으로 무장할 계획이다.

모래방벽인 헤스코가 설치된 주둔지에는 열상감시장비(TOD)와 소형 무인정찰기(UAV), 군견, 폭발물 탐지기 등도 배치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