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12월 증시는 매우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과 선진국 경기 반등 모멘텀 강도는 정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향후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 수준이 이미 경기의 완만한 둔화를 감안한 수준이기 때문에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모멘텀의 부재라는 악재와 풍부한 유동성 공급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이라는 호재 속에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위원은 "다만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완만한 상승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경제공작회의 및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관심을 둬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CJ제일제당(097950), 삼성카드(029780)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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