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역사 정거장은 상부에 위치한 3호선 구조물과 최소 간격이 15cm밖에 안될 정도로 가깝게 접해 있어 지하철 건설 역사상 가장 어렵게 공사를 진행한 구간. 이 역사는 상부에 사용된 특수 토목공법을 그대로 노출하는 외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조명은 직접 조명을 사용했던 기존 지하철보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간접조명을 함께 사용했다. 광고판은 기존 돌출형을 개선해 벽면에 매립시켰다.
지상에서 열차 타는 곳까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완비해 노인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 내부 공기질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승강장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배기설비를 추가했으며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전기집진기를 설치해 상시 공기정화가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