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방송통신망 구축 `민관이 뭉쳤다`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협의회 출범
  • 등록 2009-04-23 오후 4:14:27

    수정 2009-04-23 오후 4:14:27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일 방송통신 분야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전문가로 구성된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방통위는 미래 방송통신서비스 수요 충족을 위해 2012년 까지 초광대역 융합망(UBcN)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초광대역 융합망은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선 최고 1Gbps, 무선 평균 10Mbps 속도의 ALL-IP 기반 망이다.

UBcN을 통하면 이용자는 초고화질·실감형 양방향TV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전화·인터넷·방송이 결합된 다중융합서비스(MPS)를 즐길 수 있다. 방통위는 앞으로 신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국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리해지고 효율화되는 생활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전개될 네트워크 기반 사회에서는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가 국방·환경·문화 등 전반적인 국가 경쟁력 제고에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인프라 경쟁력이 뒤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방통위는 올 11월경 방송통신 융합기술 및 서비스 컨퍼런스와 관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세대 방송통신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유관기관과 업계 전반에 진취적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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