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에 동요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을 되찾은 뉴욕증시가 굳히기 단계까지 진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는 고용지표 등이 대기하고 있지만 시장 흐름을 좌우할 영향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전날에 이어 개별 종목 재료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일단 눈길이 쏠린다.
개장 전 펩시가 실적을 발표하고, 장 마감 후 BMC 소프트웨어와 휴대폰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대형 인수합병(M&A) 소식도 있다.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미국 최대 부동산 업체 이쿼티 오피스 프라퍼티즈 트러스트(EOP) 인수에 성공하면서 M&A 재료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총통화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ECB가 3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오전 10시 상무부는 지난 12월 도매재고를 내놓는다. 예상치는 전월 1.3%보다 줄어든 0.5%다.
◇기업실적 : 펩시의 주당 순이익(EPS)은 전분기 65센트보다 증가한 72센트로 예상됐다. BMC 소프트웨어의 EPS 전망은 39센트(전분기 30센트)다. 브로드컴은 전분기 33센트보다 감소한 31센트로 관측됐다.
◇주요일정 : ECB와 BOE가 금리를 결정한다. 각각 현행 5.25%와 3.5%에서 동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