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광주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개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와 이달 13~15일 공동 진행
정부혁신·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 직접 경험
‘정부혁신 왕중왕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
  • 등록 2024-11-12 오후 12:00:00

    수정 2024-11-12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의 혁신 성과와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이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3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3개 주제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다. 3개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31개 기관이 혁신 성과를 선보인다.

먼저 ‘편리한 서비스’ 구역에서는 민·관이 함께 국민을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놓치지 않게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잘못 보낸 돈을 대신 찾아주는 ‘되찾기 서비스’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만날 수 있다.

‘똑똑한 정부’ 구역에서는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 성과, CCTV 영상을 활용한 교통량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사례, ‘특허심판 방식심사 자동화 시스템’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안전한 사회’ 구역에서는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홍수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스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설 등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례들이 전시된다.

그 외에 ‘협력기업존’을 별도로 구성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민간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 내 모든 부스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넓고 복잡한 전시장 내부에서도 주소를 이용한 길 찾기가 가능하다. 관람객은 QR코드를 통해 ‘박람회장 실내 길찾기‘ 앱을 다운받아 방문하고 싶은 부스 이름을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관별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13일 개막행사는 ‘내일, 혁신: 내 일로 내일을 혁신한다’를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공공기관의 인기 있는 유튜브 담당자인 장주영 광주광역시 동구 주무관, 나경진 충북안전체험관 소방교, 하진솔 양산시 주무관이 참석해 각 유튜브 대표 영상을 시청하며 ‘효과적인 홍보 방안과 혁신적인 홍보를 가능하게 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등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 열리는 ‘대국민 보고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정부혁신의 성과를 발표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이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세리머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정부박람회는 정부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들은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기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많은 분이 박람회에서 정부혁신 성과를 체험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만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나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 협력해서 국민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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