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CT 수출 206억달러로 28.5%↑…8개월째 두 자릿 수 증가

수출, 넉 달 연속 30%대 증가하다 둔화
  • 등록 2024-09-13 오후 12:00:00

    수정 2024-09-1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달 정보통신산업(ICT) 부문 수출이 206억달러로 1년 전보다 28.5% 증가했다. 8개월째 두 자릿 수 증가세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206억달러로 전년동월비 28.5% 증가했다. ICT 수출은 작년 11월 7.5% 증가로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올 1월 25.2% 증가, 두 자릿 수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동안 증가율이 30%대 초반대를 보이다 지난 달 증가율이 둔화한 것이다. 다만 8개월째 두 자릿 수 증가세는 유지됐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37.6% 증가해 10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 영향이다. 반도체 중 메모리가 72억 9000만달러, 시스템이 40억 7000만달러로 각각 71.7%, 2.7% 늘어났다.

휴대폰 수출은 60.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출시 효과에 완제품이 3억 2000만달러 수출돼 95.0% 늘어났다. 부분품도 12억 5000만달러로 53.0%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144.2% 급증했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SSD) 수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통신장비는 각각 20억 1000만달러, 1억 9000만달러가 수출돼 5.8%, 9.1%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TV, PC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 동월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로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83억 2000만달러로 27.0% 증가했다.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미국은 서버·데이터센터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이 증가하면서 수출이 25억 9000만달러로 57.6% 증가했다. 이 역시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유럽으론 반도체,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12억 1000만달러 수출돼 4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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