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앞두고 서울 소재 대학, 지역·공공 기관 등 총 10개 단체와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 15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소재 대학, 지역·공공 기관은 2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현황.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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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서울교대·숙명여대 등 3개 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각 대학에서 예술, 체육, 과학, 기초학력 등 대학별로 특화된 33개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운영 강사 124명을 지원한다.
5개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드론, 전기자동차, 세계 문화, 전통예술, 심리·정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지역 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5개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 100명을 지원한다.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공공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놀이, 공예 중심의 낙엽 아트메이커,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18가지 숲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170명 지원을 통해 환경·생태 인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학·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희망 수요를 파악해 지원학교에 프로그램을 매칭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과 기관은 매칭된 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를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9월 2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