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관장이 MZ세대에서 유행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입맛을 제대로 공략하고 나섰다. 홍삼양갱 신제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생산 물량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레네세 홍삼양갱 프리미엄’ 제품.(사진=KGC인삼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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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초 출시한 ‘레네세 홍삼양갱 프리미엄’의 초도 물량 1만개가 한 달 만에 모두 팔렸다.
정관장이 선보인 신제품 레네세 홍삼양갱 프리미엄은 100% 국산 통단팥을 함유하고 있으며, 정관장 홍삼과 벌꿀이 함유된 홍삼봉밀농축액을 사용했다.
또 홍삼분말을 팽창시켜 식감을 더하면서 홍삼의 유효성분은 그대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을 증진하는 KGC인삼공사의 특허 받은 퍼핑홍삼 제조법을 적용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레네세 홍삼양갱’은 꾸준히 1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다 지난 2021년 할매니얼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2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특히 지난해 20대의 홍삼양갱 구매 비중은 전년대비 60% 성장했고, 2017년에 비하면 5배 이상 늘었다.
정관장은 약과에서 시작된 할매니얼 열풍이 흑임자, 쑥, 팥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들로 확산하면서 인기를 이어가자 레네세 홍삼양갱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KGC인상공사 관계자는 “전통 디저트를 재해석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이달에 추가 물량 1만개가 다시 공급될 예정이다. 레네세 홍삼양갱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레네세 홍삼양갱 프리미엄은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면세점, 공식 온라인몰 ‘정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