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복현 “내 지시로 추가? 실무진 초안에 ‘다선 의원’ 표현 있어”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 원장은 백혜련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초 보도자료에 다선 국회의원 표현 들어가 있지 않았는데 금감원장 지시로 다선 국회의원 표현이 들어간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실무자들이 보고한 초안에 원래부터 ‘다선 국회의원’ 표현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사안 본질이 포함될 수 있게 가감 없이 작성하라’고 했고, (실무진들이 만든 초안에) ‘다선 국회의원’ 표현이 들어갔다. 그래서 잘 작성했다고 생각해 (그 표현을) 안 고쳤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