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외국인이 1463억원, 기관이 364억원어치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3거래일 연속 나홀로 순매수에 나선 개인은 2076억원 어치 사들였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된 탓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5281.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 4464.05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8% 밀린 1만3644.85로 집계됐다.
강보합으로 마감한 IT부품과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금융이 3.17% 내린 가운데 오락과 기타제조가 2%대, 통신장비와 운송·부품, 화학,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송, 제약, 유통, 제조, 음식료담배가 1%대 약세 마감했다.
종목별로 골드앤에스(035290)와 파두(440110), 탑엔지니어링(06513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국일신동(060480)은 29.52% 올랐으며 엑셈(205100)은 21.72% 상승 마감했다. 반면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하한가 마감했으며 레이(228670)가 23.13%, 인카금융서비스(211050)가 19.96%, 테라사이언스(073640)가 14.45%, 필에너지(378340)가 12.88%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7개 외 4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종목 외 1095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11억6037만4000주, 거래대금은 10조7685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