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고 공예전문가 찾는다'…道, 공예품대전 개최

6월10일까지 참가작품 모집
  • 등록 2022-04-11 오전 11:18:19

    수정 2022-04-11 오전 11:18:1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최고의 공예 전문가를 가리는 자리가 열린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제52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 참가할 도내 우수 공예인 및 공예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할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판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경기도 대표 작품을 선발하는 예선 대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응모 자격은 △경기도민(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함) △도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기업인 △도내 소재 대학교의 대학(원)생 중 한 가지 이상 요건을 구비한 공예인(기업)이다.

출품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총 6개 분야로 전통 공예의 기술·조형성 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및 미적가치, 상품성에 부합하는 창의적 공예품이면 된다.

올해 대회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28명, 입선 52명 총 100명을 입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며 단체상으로 최우수 1개 시·군,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특선이상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인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본선)’의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분청모란 박지문 차도구 세트’.(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갤러리808에서 입상작 전시회를 열 계획이며 온라인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 온라인 판촉 기획전 등 판로지원 행사도 마련한다.

참가 희망 공예인은 4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 후 각 시·군 담당 부서에 방문해 출력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경기도는 작년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산업의 중심지”라며 “경기도에서 발굴한 우수 공예품이 도민에게 알려져 관심을 이끌고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 및 시·군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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