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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워런 의원에 비판에 대해 “개인 납세자 중 자신이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워런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머스크가 세금으로 얼마를 냈는지 아는가”라며 “머스크의 소득세 납부액은 ‘제로’”라고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해 역대 개인 납세자 중 내가 가장 많은 세금을 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한편 머스크와 워런 의원은 작년에도 세금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12월 워런 의원은 머스크가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올해의 인물(머스크)이 세금을 내도록 하는 등 부유세를 도입하자”며 비판적인 트윗을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백인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인 ‘캐런’을 워런 의원에게 붙이며 “나는 역사상 어떤 미국인보다 많은 세금을 낼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