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일 합병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스팩합병을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M-819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롤리 발로우 박사와 협력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어 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파킨슨병에서 적응증을 확대한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로서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MSA는 희귀질환인만큼 임상 2상이 종료되는 경우 조건부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카이노스메드는 그동안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오면서 관련 초기임상 개발에 성공했고, 에이즈 치료제, 항암제 등의 해외 기술이전도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혁신 신약 개발회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