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개 ‘찾아가는~~’ 서비스 연중 가동

‘찾동’ 필두로 행정 패러다임 ‘기다리는 행정→찾아가는 행정’으로 전환
8월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로 37.7만회 삶의 현장 방문
시 “이용 많은 분야 확대 및 맞춤형 제공으로 촘촘한 행정 실현”
  • 등록 2017-09-07 오전 11:15:00

    수정 2017-09-07 오전 11:15: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의 대표복지정책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와 같은 서울시의 다양한 ‘찾아가는 ~’ 서비스가 연중 가동된다.

서울시는 “찾동을 필두로 기다리는 행정은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행정을 최대한 구현해 필요한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같은 전문분야부터 취업·자영업자 경영컨설팅·집수리 안내·환경분쟁조정 등 15가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올해 8월말 현재 15가지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37만7366회 시민 삶의 현장을 방문했다. 수혜자는 54만6291명에 이른다고 시는 전했다.

복지분야의 대표 서비스로는 ‘찾아가는 서울시청’과 찾동 사업이 있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3.5톤 트럭을 개조해 무인 민원 발급기와 상담 공간을 싣고 임대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취약계층·생계형 업종 밀집지역, 지하철역,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전역으로 찾아가 민원과 행정 서비스 접수·처리 및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분야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올해 93회·6667명이 이용했다.

하여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서비스를 ‘기다리는 행정’에서 ‘찾아가는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15가지의 다양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영유아부터 직장인까지 서울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찾아가는 어린이집 방문간호사’는 믿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방문,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다. 올해는 8월말 현재까지 3000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재원 중인 영·유아 23만5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다.

취업 알선,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 컨설팅, 불법 대부업으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지역 시민을 연결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지난달까지 9차례 개최해 8380명이 상담, 이 중 636명이 실제로 취업까지 하게 되었다. 오는 15일 동작구청을 비롯해 9월 27일 청담역, 10월 26일 중랑구청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일자리부르릉’ 버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취업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189회 현장 방문을 통해 6243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자영업지원센터’는 상인회나 10명 이상의 상인이 모여 신청하면 금융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자금 지원상담, 경영 진단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집수리 계획이나 관심이 있는 시민에게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주택 진단 서비스’, 환경분쟁조정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거동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환경분쟁조정’,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해주는 ‘찾아가는 다행복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에서 발굴해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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