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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다미술관·디자인스튜디오 솝(SOAP)·경기도 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8년 제정돼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대상을 차지한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는 예술·디자인·건축을 통한 재생 프로젝트다. 낙후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과 비움 등 공공적 해결 방안이 우수하고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돋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이기섭의 ‘책방산책 서울’과 리마크프레스와 씨프로그램의 ‘이문238’ △‘친환경/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무소속 연구소의 ‘가티, 느티 프로젝트’와 서대문구청의 ‘서대문구 안산 도시 자연공원 무장애 자락길’ △‘유니버설/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연세대 창업동아리 엠엘피(MLP)의 ‘한국형 경사로 에프에프에프(FFF) 제작·보급사업’과 통합놀이터 만들기 네트워크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통합놀이터 만들기, 꿈틀꿈틀 놀이터’ △‘범죄예방/재난예방/안전’ 분야에서는 인천광역시의 ‘인천광역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과 울산광역시의 ‘안전디자인 기반 안전사고 예방사업’이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서울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개최한다.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 1층에서 역대수상작(2008년∼2016년) 자료 및 2017년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