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퍼스트무버-게임체인저-밸류크리에이터 되자"

삼성전자, 창립 45주년 기념행사
"발빠른 변신 과거 수많은 난관 도약기회로 활용"
  • 등록 2014-10-31 오후 2:20:51

    수정 2014-10-31 오후 2:20:5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31일 임직원들에게 “지속 성장을 위해 퍼스트무버(First-mover),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밸류 크리에이터(Value creator)가 되자”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모바일 연구소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서 “또다른 변신이 요구되는 최근 경영환경에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거쳐 에코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회장은 “45년전 전자산업 불모지에서 후발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세계 톱 수준의 IT기업이 되었다”며 “이러한 결실은 우리의 선배들과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열정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과거의 수많은 난관을 항상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왔으며, 이는 디지털 시대와 모바일 시대 등 사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준비하고 변신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 의지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포용하는 소통과 신뢰의 조직문화 △이웃 사회와 하나되는 나눔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주요 사업부장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범 직원과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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