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65%) 내린 560.66으로 장을 마감했다. 4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다수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 266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은 16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다음(035720)이 전날보다 0.39% 내린 15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반도체(046890)는 발광다이오드(LED) 가격 하락 우려로 9%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등은 2% 가까이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씨유메디칼(115480) 나이벡(13861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유메디칼은 인공심장 사업 진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고, 나이벡은 암치료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게임주 가운데 엠게임(058630) 넥슨지티(041140) 등은 신작 게임 기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잘만테크(090120)는 모기업 모뉴엘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한데다 회계기준 위반 혐의까지 받으며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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