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1포인트(0.21%) 내린 2010.97로 마감했다. 이날 0.7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기관 매도 물량이 늘면서 장 중 한때 201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했다. 6월 민간고용이 28만1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외국인은 16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12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권에서만 1225억원에 달하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기관은 주로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에서 주식 비중을 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4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 내린 13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5669만주, 거래대금은 3조4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88개 종목이 올랐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 없이 333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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