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민주화, 포퓰리즘으로 해선 안돼"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경제민주화라는 것을 당연히 해야 하는데 그것은 과도하게 포퓰리즘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경제민주화는) 어디까지나 약자라고 하는 경제주체들도 내 꿈을 얼마든지 억울하지 않게 펼 수 있다는 것에서도 바라는 것”이라며 “이걸 과도하게 해서 투자가 안 되면 중소기업도 쪼그라들고 소상공인들도 쪼그라들고 일자리도 뺏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세수 확보에 대해 “제일 세수가 많이 늘어서 우리가 복지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경제 활성화”라며 “증세는 마지막에 국민의 동의를 얻어서 공감대를 형성해서 해야지, 정치권이나 정부나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국민 세금만 바라보고, 이런 자세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