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선물 이틀째 상승..나흘만에 콘탱고(마감)

  • 등록 2004-05-12 오후 3:43:51

    수정 2004-05-12 오후 3:43:51

[edaily 김경인기자] 전일 강보합으로 반등을 시작한 KOSPI200선물시장이 12일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외국인이 10일만에 현물을 순매수하면서 안정된 투자심리가 매수를 유발시키는 모습이다. 이날 KOSPI200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지수는 전일대비 3.50포인트 오른 106.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후 폭발적인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수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시장 거래는 여전히 활발했지만, 거래량은 전일대비 7만8000계약 가량 줄어든 32만590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4977계약 감소한 9만6378계약으로 하루만에 다시 10만계약 아래로 내려섰다. 등락을 거듭한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악화되면서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를 굳혀 (+)0.05로 마감, 나흘만에 콘탱고 상태를 회복했다. 이날 차익거래는 14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매매도 2134억원 순매도였다. 순매수로 출발한 외국인은 개장 직후 `팔자세`로 전환한 후 매도규모를 큰 폭으로 키워 420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69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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