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치열한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

  • 등록 2003-09-18 오후 5:09:26

    수정 2003-09-18 오후 5:09:26

[edaily 공동락기자] 18일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단기간에 걸쳐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경계 심리로 하락출발한 이후 일부 종목들의 선전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0.35% 하락한 3381.96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0.13포인트 내린 3560.9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4시39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0포인트 내린 4292.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의 제약기업인 바이엘이 4.00% 상승했다. 바이엘은 미국 미네소터주의 법원이 바이엘의 일부 약품과 관련한 집단 소송을 취하하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주인 글락소와 아스트라제네카 등도 소폭 상승중이다. 반면 프랑스의 광고기업인 하바스는 6.67% 급락중이다. 하바스는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고 반기 매출 역시 20% 가까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기술주들은 등락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각각 0.78%, 0.17% 상승중인 반면 ARM홀딩스는 약세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SAP는 0.95% 하락했고 노키아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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