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단법인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미니쉬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달 30일 생체모방치의학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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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모방치의학회는 자연치아의 구조와 물성을 모방해 손상된 치아를 복구하는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회원 40여 명과 일본, 미국의 치과의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곽해성 미니쉬치과병원장은 미니쉬를 활용한 송곳니 덧니(High Canine) 복구 사례를 발치와 비발치 케이스로 나누어 발표했다. 이상길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은 3차원 디지털 진단모델인 Dental Avatar를 사용해 50대 환자의 미니쉬 전악수복 케이스를 소개했다.
홍준기 더스퀘어치과 대표원장은 미니쉬를 활용해 파절되고 마모된 상악 전치부를 성공적으로 복구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원표 조선대 치대 치주과 교수는 ‘최소침습적 시술로 스마일라인 완성하기’라는 주제로, 필러를 기반으로 블랙트라이앵글을 해결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홍성욱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 회장은 “생체모방이론에 근거한 미니쉬의 임상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며 “일본, 미국의 의사들도 치아의 구조와 물성을 재현하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