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단기물 가리지 않고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9일 국채선물 10년물 가격 추이. (지료= 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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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9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오른 116.7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41.28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425계약, 은행 15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31계약, 투신 78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은행 765계약 등 순매수를, 외국인 361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2.89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8bp 하락한 2.947%, 10년물은 1.7bp 내린 3.043%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변동이 없었고, 3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2.905%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내린 4.414%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bp 내린 4.28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3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9%,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