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일반청약 경쟁률 131대 1…증거금 4708억

  • 등록 2024-10-14 오전 11:13:35

    수정 2024-10-14 오전 11:13:3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가 지난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루미르의 일반청약에서 모인 증거금은 4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루미르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6500~2만500원) 하단의 27%를 하회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공모가가 희망 밴드 하단을 밑돈 기업으로는 루미르가 첫 사례다.

수요예측 부진 여파로 루미르는 모집 공모주식수를 기존 300만주에서 240만주로 줄었다. 최종 공모금액은 288억원이다.

루미르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토대로 SAR 군집위성 구축과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루미르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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