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코스챗 도입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DX)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2021년 CAI(코스맥스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사용감 측정 AI 기술,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 등 연구·생산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코스챗은 오픈AI가 설계한 최신 생성형 AI인 GPT-4o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PT-4o는 종전 모델보다 한국어 처리 능력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챗봇의 대화 반응 속도가 0.23초에 불과하다.
코스맥스 임직원은 사내에서 사용하는 업무 메신저로 코스챗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코스챗을 연구와 생산, 영업은 물론 재무, 경영관리, IT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 검색, 문서 작성 등 간단한 업무부터 AI를 활용한 연구 활동, 각종 수요 예측, 트렌드 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코스챗을 전용 네트워크에 동작하도록 구성해 정보 유출을 통제하고 해킹에 대비해 정보 보안 수위도 높였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대표는 “코스챗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은 업무환경을 갖추기 위해 도입했다”며 “코스챗은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서비스를 넘어 맞춤형 AI 서비스를 통해 코스맥스의 인공지능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