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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정부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케냐를 외교와 무역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상향식 경제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 시설인 컨벤션센터 신규 건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새 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되기는 케냐 1호 컨벤션센터인 케냐국제컨벤션센터(KICC) 개장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1967년 노르웨이 출신 건축가 칼 헨리크 노스트빅이 설계한 KICC는 1973년 9월 개장 이후 케냐의 유일한 마이스 전문시설로 역할을 해왔다.
페니나 말론자 케냐 관광장관은 “정부가 수도 나이로비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관광 수입 측면에서 마이스의 수익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보마스 센터는 전시장과 회의장 외에 대통령 전용관과 최소 5개의 특급호텔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관광협의회(WTTC), 국제컨벤션협회(ICCA) 등은 전체 7조 달러(약 9500조원) 규모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아프리카 대륙이 차지하는 비중을 전체의 2% 아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