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신규상장

美 금리인하 시점 채권가격 상승 전망 수요 충족
총 보수 0.05%…미국 TLT 대비 3분의 1 수준
  • 등록 2023-07-11 오후 2:47:42

    수정 2023-07-11 오후 2:47:4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11일 한국거래소에 ‘SOL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는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KAP 미 국채 20년+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포트폴리오는 잔존 만기가 20년을 초과하는 미국 장기 국채와 미국채 ETF 등 총 4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6월 말 기준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듀레이션)은 16.41, 만기수익률(YTM)은 4.08%를 기록 중이다.

또한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여 금리 인하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위험을 제거하여 미국 금리의 방향성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권 가격상승에 따른 자본수익 극대화를 위해 분배금은 연 1회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는 미국 금리 인상의 마무리 시점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트레이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미국 장기채권은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민감도가 높아 과거 금리인하 시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SOL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ETF의 총 보수는 연 0.05%로 동일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해외 ETF인 아이셰어즈 20+년 미 국채(TLT)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중개형(ISA),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고 국채 현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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