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장관 “금리 인상…집값 안정 도움될 것”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사전청약, 내수심리 진정위해 도입”
  • 등록 2021-08-27 오후 2:52:40

    수정 2021-08-27 오후 2:52:4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금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집값 안정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리 인상의 효과 등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인상 조치를 했는데 금융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신호를 줬기에 치솟고 있는 집값을 잡을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된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노 장관은 “금리가 인상되고 대출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주택 공급, 그리고 국민의 불안 심리를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 노 장관은 공공택지 민영주택에 사전청약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도권에 부족한 주택 물량과 그에 대한 내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의 분양시기를 앞당긴다는 차원에서 사전청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노원구 태릉CC 주택 사업과 관련해 35%의 임대주택 비율이 너무 작다고 지적하자 노 장관은 “공공주택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라면서도 “다만 주택 건설비용 문제로 일정부분 분양을 할 필요가 있고 다양한 형태의 주택에 대한 선호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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