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고층·지하 연계 복합 건축물 201곳 실태 점검

재난관리 업무 매뉴얼 각 자치구에 배포
  • 등록 2021-06-07 오후 1:35:33

    수정 2021-06-07 오후 1:35:33

△서울시 복합 건축물 점검 모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는 초고층 건축물 24곳과 지하와 연계된 복합 건축물 177곳 등 201곳에 대한 연 2회 재난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방재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재난 예방·피해 경감 계획 수립 여부, 총괄 재난관리자 지정·겸직 여부, 피난 안전구역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건축물 관리 주체가 재난 예방, 피해 경감 계획 절차를 준수하고 관리 지침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한 안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초고층 건축물은 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을 뜻한다.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은 11층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5천명 이상이면서 지하 부분이 지하 역사 또는 상가로 연결된 건축물이다.

시는 실태점검 방법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각 구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초고층, 지하 연계 복합 건축물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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