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SM엔터(041510)테인먼트(공동대표 한세민, 남소영, 이하 SM)가 중국 대형 온라인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텐센트 뮤직)과 중국 시장에서의 음악 유통 및 마케팅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SM 소속 가수인 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NCT 등의 음원, 뮤직비디오 등 음악 관련 콘텐츠가 텐센트 뮤직을 통해 중국 온라인 및 다양한 경로에서 유통 및 마케팅될 예정이다. 한세민 SM 대표는 “이번에 체결한 음원,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음악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콘텐츠 유통과 다양하고 강력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및 다양한 경로에서의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자사의 중국 내 음악 콘텐츠 관련 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텐센트 뮤직은 중국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온라인 음악 및 음악을 중심으로 한 소셜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4대 모바일 뮤직 서비스(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 Wesing)를 보유, 총 유료이용자수는 8억명을 초과한다. 텐센트 뮤직은 2018년 12월 12일 뉴욕증시에 상장,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 뮤직과 함께 세계 4대 음원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