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넥슨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4’를 선보였다. 피파 온라인4는 미국 게임업체 EA(일렉트로닉 아츠)의 핵심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했으며 피파 온라인3에 이어 넥슨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12월 중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월드컵 이전에 피파 온라인4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번 달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7에서 PC 240대 규모의 시연을 진행한다.
새로운 엔진을 적용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 사실적으로 바뀌었고, 정교한 AI(인공지능)를 도입해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개선된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필드에 있는 개별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가 가능하고, 다양한 개인기를 통해 수비 선수를 따돌리는 등 공격의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수비에서는 디펜스 시스템을 개선해 상대방 선수를 미리 견제하거나 볼을 차단할 수 있다.
넥슨은 현재 피파 온라인3 이용자들을 감안해 피파 온라인4로 이전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피파 온라인3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EP(게임 내 재화)로 전환, 피파 온라인4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밖에 추가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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