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헬스케어산업이 보험업계의 새 비즈니스모델로 떠올랐다.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보험가입자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이다.
헬스케어서비스시장은 연 4.3%씩 성장해 2020년에는 8조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건강에 대해 양보다는 질, 치료보다 예방에 관심이 쏠리면서 앞으로 보험 헬스케어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AIA생명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AIA 바이탈리티’를 개설해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KT와 NH농협은 업무협약(MOU)를 맺고 스마트밴드 네오핏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보험가입자의 건강 증진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보험금을 절감해 돌려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