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내달 30일까지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국 곳곳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전국 176개소에서 산림용과 유실수, 꽃나무 등 81만여본의 묘목을 무료로 주는 ‘나무 나눠 주기’와 도시근교에서 시민들이 직접 59만본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국민참여 나무심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산림조합은 전국 170곳에서 770만본 이상의 산림용과 조경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이날 산림청은 소나무·꽃나무·유실수 등 10종에 2만여본의 묘목을 1인당 3본씩 행사장을 찾은 5000여명의 국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서울숲 행사장에서는 ‘제72회 식목일 및 산림청 개청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홍보하기 위해 식목일을 전후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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