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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을 23일 자정부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쪽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이동시간도 줄어든다.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갈 때 이동거리도 기존보다 7.6㎞ 짧아진다. 이에 따라 지체시 72분이나 걸리던 이동 시간도 47분 가량 단축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도 김포를 연결하는 28.88km, 왕복 4~6차선 도로로 총 1조7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포스코건설 등 9개사가 사업 시행자이다. 접근성을 높이기위해 5개의 나들목(IC)를 설치했고 자연 환경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전체 구간의 55%를 터널이나 지하차도, 교량으로 만들었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의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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