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이루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기록영화를 통해서 숙청됐다든지 또는 조사 중인 상황의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북한의 어떤 선전·선동의 방식이 조금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숙청이 됐다든지 이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기록영화에서 삭제해서 나오는 것이 통상적이었다”며 “김정은 집권 이후에 이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아마도 장성택과 같이 중대한 인물 같은 경우에는 (삭제하는 것이)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런 처형이라든지 또는 국제적으로 뉴스가 될 경우에 북한에 미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감안해서 이런 것들을 좀 차단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