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3000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카티스템’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다른 사람의 몸에 있는 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줄기세포치료제다.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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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카티스템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줄기세포 치료제로 기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3월 판매량 1000건을 넘어섰고 올해 2월 2000건에 이어 이번에 판매량 3000건을 돌파했다.
월 판매량은 2012년 28건, 2013년 56건, 2014년 80건에 이어 올해는 100건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고질적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판매량 증가에 따라 원가절감 등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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