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 확인”

한미일 외교차관 美서 첫 협의회…북한 문제 등 공동 현안 논의
  • 등록 2015-04-17 오후 4:36:14

    수정 2015-04-17 오후 4:36:1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미국·일본 3국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16일 첫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공통의 전략적 우선 과제인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차관은 “(한미일 3국은) 5자 공조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여타 6자회담 당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조 차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예정된 일련의 정상외교를 적극 활용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한일간 과거사 관련 갈등과 관련, 일본측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우리측 입장 표명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은 기후변화, 빈곤, 에볼라 등 전염병, 폭력적 극단주의 등 범세계적 도전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 차관은 “최근 예멘 정세 등과 관련해 재외국민 보호 및 정보공유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한미일 3국 실무급 중동문제 협의를 개최해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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