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무형문화재·명장,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건축 참여

  • 등록 2015-04-01 오전 11:48:09

    수정 2015-04-01 오전 11:48:09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내로라하는 국내 무형문화재 및 명장이 오는 5월 인천 송도에 개장 예정인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건축 공사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전경 조감도
그랜드앰배서더서서울은 1일 호텔 건축에 최기영 대목장 (중요무형문화재 제 74호)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재 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임충휴 칠기명장 그리고 가풍국 목공명장 등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전체 목공사를 맡은 최기영 대목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도 등록된 장인이다. 김성호 칠장은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과 같은 유명 사찰의 옻칠을 담당했었다. 이근복 번와장은 전남 영양의 한옥마을을 비롯해 국보급 문화재 보수 공사에 여러차례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유형문화재 창호 복원 등을 담당한바 있는 가풍국 명장과 임충휴 칠기 명장 등이 한옥호텔의 전통미를 더할 것이라고 호텔 측은 밝혔다.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는 객실 30실(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과 한식당 한 곳 그리고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경원루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소유로 16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호텔 전문 그룹 앰배서더에서 위탁 운영방식으로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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