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NBA 중국내 중계권 5년 더 갖는다

  • 등록 2015-01-30 오후 2:40:19

    수정 2015-01-30 오후 2:40:19

(출처=AFP)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프로농구협회(NBA)가 중국 팬을 사로잡기 위해 텐센트와 기존 파트너십을 오는 7월1일부터 향후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텐센트는 정규시즌 대회는 물론 플레이오프와 NBA 파이널, 올스타 게임 등 모든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제공할 계획이며 채팅 서비스 위쳇(WeChat))과 웹메신저 QQ, 텐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앱), 뉴스앱 등을 통해 NBA 소식을 중국 팬들에게 유통할 예정이다. NBA 30개 구단의 중국어 사이트도 관리한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중국 팬들은 농구에 열정적이며 농구 지식이 풍부하다. 텐센트와 손을 잡음으로써 중국 팬들이 쉽게 리그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농구는 중국에서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 중국에는 3억명이 농구를 즐기고 있으며 현역에서 은퇴한 야오밍과 같은 선수들은 아직도 인기스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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