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한달만에 1900선 안착..외인·기관 동반 매수

전일대비 1.27%↑..1904.15에 마감
외국인 2180억 순매수..이틀째 매수 우위
  • 등록 2013-07-23 오후 3:34:12

    수정 2013-07-23 오후 3:48:0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한달만에 19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 중반의 상승세를 타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80포인트(1.27%) 오른 1904.15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주택지표와 기업실적 부진에도 지난주 미국 증시에 금융위기 이후 최대 자금이 유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P지수는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날 1890.5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오후들어 외국인과 개인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결국 19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사자세를 기록하면서 각각 2180억원, 44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54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 165억원, 비차익거래 2941억원 순매수로 총 31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은 철강가격 인상 기대감에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밖에 증권업, 건설업, 전기전자업, 금융업 등이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업, 의료정밀업, 의약품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67% 상승하며 130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전자(066570) 등도 3% 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1% 대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STX엔진(077970)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소식에 STX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STX엔진(077970)STX중공업(071970)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STX(011810) STX조선해양(067250)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757만주, 거래대금은 4조2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97개 종목이 올랐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303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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